요즘 미국 주식시장은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특별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채 매일 매일 희망과 절망이 섞인 뉴스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뭐 저의 경우는 이렇게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면 고맙지요. 그만큼 트레이드가 쉬워지니까요.
이런 시장상황에선 조심하면서 기다리다가 떨어지면 매수했다가 조금이라도 올라 이득이 생기면 바로 이득을 챙기는 초단타 데이 트레이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의 트레이드, 단돈 $2900을 투자하여 45분만에 $600의 이득을 챙긴 2건의 트레이드에 대해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SPY Sep 195.50 Call |
2.49 |
9/10/2015 |
3.20 |
9/10/2015 |
28.51% |
TSLA Sep 250 Call |
5.40 |
9/10/2015 |
6.25 |
9/10/2015 |
15.74% |
먼저 첫번째 트레이드는 SPY 입니다. 제 트레이드 다시보기를 쭉 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스윙트레이드를 할 때는 딱 2가지 종목 SPY와 TSLA의 옵션만을 취급한다는 것을 아실 것 입니다.
저의 전략은 여러 종목을 지켜보지 않습니다. 실제로 매일 지켜보는 종목은 약 5개 정도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트레이드를 하는 것은 딱 2개, SPY와 TSLA입니다.
더 많은 종목은 일반인으로서는 매일 매일 지켜볼 만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딱 2개만 지켜보다가 적당히 낮은 가격이 되었다 싶으면 매수하고 적당한 이득만큼 오르면 매도하여 이득을 챙기는 것이 저의 전략입니다. 보통 이런 기회는 한달에 2~3번정도 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이 바로 그 기회였습니다.
위의 SPY 차트에서 보듯이 어제 미국시장은 아주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평상시의 제 전략대로라면 어제 장 마감전에 매수를 고려할 만하였으나 제가 $192 대를 원했기 때문에 매수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체크해본 결과 MACD와 SMA 라인이 모두 바닥을 의미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매수 목표치인 $192 보다는 높지만 매수를 결정하고 매수 시점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침에 잠시 올랐던 SPY가 다시 하락한 시점을 기회로 보고 SPY = $194.60 부근에서 9월 $195.50콜옵션을 $2.49에 매수(1)하였습니다. 그 이후 소폭 하락하였으나 바로 반등을 하여 45분만에 아침가격의 정점을 찍을 때 SPY = $196.20부근에서 $3.20에 매도(2)하였습니다.
28.51%, $355 이득입니다.
두번째 트레이드는 TSLA 입니다.
차트에서 보듯이 TSLA도 SPY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TSLA의 개별적인 뉴스보다는 SPY처럼 시장상황에 따라 TSLA가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MACD가 최저점을 보이는 지점에서 TSLA = $246.40 부근에서 9월 $250 콜옵션을 $5.40에 매수(3)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잠시 밀렸던 TSLA는 바로 반등을 시작하여 나름 최고점이라고 보여지는 시점인 TSLA = $249.10부근에서 $6.25
에 매도(4)하고 나왔습니다. 단 20분만에 15.74%, $255 이득입니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보셨듯이 제 전략은 충분히 떨어진 후 MACD와 SMA를 참조하여 바닥이라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매수하고 충분히 제가 원하는 이득을 내면 매도하는 것 입니다. 매수는 전적으로 기술적 분석에 의존하고 매도는 제 느낌에 적당한 이득 또는 기술적으로 더 이상 오르기 힘들겠다고 느껴지는 부분에서 매도합니다.
그럼 즐거운 트레이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