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트레이드는 정말로 오랜만에 한 트레이드입니다.
그동안 5년 이상 트레이드를 안하고 제 본업인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만.
최근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폭락을 그냥 지나치긴 너무 아까와서요… 그냥 눈먼 돈이 보이는 데 그걸 줍줍하지 않으면 뭘 줍겠습니까?
그래서 오랜만에 트레이딩 사이트에 로그인해서 SPY를 주워들었고, 약 3주간 홀드하고 있었습니다.
Option으로 재미 좀 볼까 했는데 그동안 옵션 가격이 엄청 올랐더라고요… 예전엔 $1500 또는 $3000 이면 재밌게 놀았는데…
이젠 최소한 $8000은 넣어야 하더군요… 그래서 단타말고 장기투자를 했습니다.
오래 가지고 있을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3주만에 목표치에 도달해서 팔고 나왔습니다.
Buy | Date | Sell | Date | % Gain | |
SPY | 495.00 | 4/7/2025 | 565.20 | 5/2/2025 | 14.48% |
아래의 차트에서 보듯이 4월 3일부터 시작한 폭락장과 관세 발표를 보고 들어갈 타이밍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차트를 보니 $500 정도가 좋은 매수지점 이라고 생각했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려가는 데 더 걸릴 줄 알았는데 웬걸 4월 7일에 매수 목표치에 도달하더군요.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한 $495에 1차 포지션 들어갑니다. 목표 가격은 $565 로 설정했습니다.
그 정도까지는 1~2달내로 복구할 수도 있을 것 같았거든요. 매수시점은 MACD를 보고 판단합니다. MACD차트가 추락을 멈춘 시점이 들어갈 시점입니다.
보통은 MACD가 교차 할 때가 매수 시점이라고 하지만 저는 조금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저점에서 반등이라고 생각될 때 들어갑니다.
일단 1차 포지션 들어가는 이유는 매수후에 더 하락할 경우 2차 포지션을 $450 근처에서 들어갈 가능성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엔 정말로 오랫동안, 몇달 동안 가지고 있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폭등했을 때, 장 마감 즈음에, 갈등 때리기도 했습니다. 팔아야 하나 아님 그대로 기회를 보낼까… 하루만에 거의 10% 이득, 나쁘지 않을 것 같았는데…
팔까 말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이유는 그 다음날 장 열릴 때 좀 더 오를 수 있으니 그때 팔거나 아니면 예정대로 장기보유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담 날 하락하네요. 그냥 장기보유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계속 반등하더니 드디어 5월 2일 장 중반에 목표치였던 $565 를 넘기는 것을 보고 매도하였습니다.
14.48% 이익이네요. 분위기상 더 오를 것 같았지만 일단 목표치에 도달 했으니 처음 계획대로 매도합니다. 지나친 욕심은 폭망하는 지름길이거든요.
일단 팔고 나면 차트를 더이상은 바라보지 않고 몇일을 쉽니다.
오늘 (5/6) 확인하니 조금 내려갔네요.
뭐 차트(MACD) 상으로도 일단은 $565 정도가 고점으로 보여서 잘 팔고 나왔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뭐 올라갈 수도 또는 내려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앞으로 폭락은 아닐 것 같고 서서히 내려갈 수 있습니다. $520 정도에서 상황 봐서 매수할지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고 계속 오르면… 그때 상황 봐서 들어갈 수도 있지만 제 트레이드 성향상 별로 들어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option으로 초 단타 기회가 있다면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