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Feb 203 Call | 4.22 | 1/12/2015 | 5.17 | 1/13/2015 |
SPY Feb 202 Call | 4.03 | 1/13/2015 | 4.75 | 1/13/2015 |
일단 첫번째 트레이드는 어제 1/12 에 들어갔습니다.
상황은 어제의 경우 미국시장은 장초반부터 유가 하락의 여파로 전체 시장이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먼저 아래의 차트를 보기바랍니다.
(1)이 어제의 매수타이밍입니다. 일단 시장이 하락하면 충분히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언제가 바닥인지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나의 경우는 1/12 월요일에 변동성을 보이면 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미국주식시장은 많은 확률로 화요일에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화요일에 중요한 지표발표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침 월요일인 1/12에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확인후 충분히 기다렸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매수하였습니다.
(2)는 오늘 아침 1/13 화요일의 매도타이밍입니다. 시장은 제 예상대로 어제의 큰 폭 하락으로부터 반등을 하였습니다.
차트에서 보듯이 장이 시작되자마자 아직 상승세일 때 매도하고 나간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 이유는 첫째 반등폭이 제 예상보다 커서 이미 제가 설정해두었던 목표치를 달성한 상태였습니다.
둘째는 오늘 아침뉴스에 다시 국제유가가 하락하였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시장은 하락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하락을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에 SPY가 205.40정도 까지 올랐을 때 풋옵션의 유혹에 시달리긴 하였습니다만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아무리 주식시장이 안좋다고 하여도 크게보면 미국주식시장은 아주 심한 상승세입니다. 상승장에서 풋옵션을 살때는 상당히 주의해야 합니다.
게다가 저는 한번 트레이드를 하면 바로 다음 트레이드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트레이드가 끝나고 나면 이득을 보던 손해를 보던 마음이 흥분상태에 있게 됩니다. 이렇게 흥분상태에서는 올바를 판단을 내리기가 힘들다는 것을 경험상 잘 알고 있기에 트레이드 후에는 충분한 시간을 주식시장을 돌아보지 않고 흥분을 가라앉힙니다.
(2)의 트레이드후 시장은 제 예상대로 하락세로 들어섭니다만 제 예상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언제가 하락세의 멈춤인지는 이동평균선과 MACD 값으로 판단합니다. 오늘은 상승세가 끊기고 하락세로 반전되는 모습과 다시 하락세가 상승세로 반전되는 모습이 SMA와 MACD 차트에 아주 잘 나타납니다. (오늘의 트레이드 리뷰를 쓰기로 마음먹은 이유입니다.)
(3)은 하락세가 진정되고 상승세, 또는 최소한 하락이 멈추는 모습에서 내일을 위해 다시 매수한 시점입니다.
혹시 제가 매수한 시점 이전의 오늘의 최저가에서 왜 매수하지 않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그 당시는 MACD를 보고 매수시점이라고 판단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SMA의 모양이 혹시 있을지도 모를 추가 하락의 위험때문에 매수하지는 않고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이후 보다시피 반등을 하며 SMA(10)선을 아래서 위로 통과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이때 따라가서 매수를 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이런경우 “어이쿠 오른다..” 라고 하며 따라가서 매수를 합니다. 하지만 SMA(20)선이 보다시피 아직 하락세입니다. SMA(10)이 SMA(20)을 만나려면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기다려보고 매수못하면 그만이란 생각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상당수의 경우 제가 매수한 것 처럼 다시 기회가 옵니다. 물론 기회가 오지 않을 경우 SMA(10)과 SMA(20)이 만나는 시점에서 가격이 좋다면 그때 매수할 수도 있지요.
(4)는 사실 오늘 이정도로 시장이 롤로코스터 장세일 줄 몰랐습니다. (3)의 매수는 내일 반등을 하면 팔려고 샀던건데, 생각보다 반등폭이 컷습니다. 그래서 “그래 반등해라… 내일 크게 먹을 지 아닐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것보다는 오늘 확실한 이득을 취하련다…” 이런 마음으로 나름 만족스럽다고 생각되는 가격에 매도주문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4)의 시점에서 잠깐 튀면서 매도주문이 채결되네요…
테크니컬하게는 내일 반등할 확률이 클 거 같습니다만, 누가 알겠습니까? 내일엔 내일의 시장이 있겠지요.
그럼 저의 트레이드로부터 조금이라도 아하~ 하는 부분이 있기를 바라며 모두들 즐거운 트레이드가 되면 좋겠습니다.